2023년 하반기 - 글또 9기 참여 다짐글

2023. 12. 7. 17:31회고

글 쓰는 것의 습관화를 위해 글또에 참여했습니다. 기록에 대한 특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씩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월드에 남겼던 예전 글들을 읽어보곤 합니다. 잊고 있었던 당시의 음악이나 일기들을 읽으면 '내가 이 때 이런 감정을 느꼈고, 상황을 경험했구나..' 하고 회상하곤 했습니다. 개발도 인생과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기록을 해보려는 시도로 자잘하게 TIL, SwiftUI 스터디를 하면서 글을 남겨 보았고, iOS 관련 스터디를 하면서 글을 작성해보곤 했습니다. 의식적인 글을 쓰기 위한 강압에서 벗어나 개발 관련 글쓰기를 부담 없이 즐기고, 다른 분들에게 공감과 한 줄기 조언이 되어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있다면 보람이 될 것 같아요. 

5개월 후 기대하는 나의 모습

내가 왜 글을 써야하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쓰는 이유
- 기록이 남는다.
-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다.
- 글을 꾸준히 쓴다면, 과거 쓴 글과 현재 쓰고 있는 글의 느낌을 비교하고, 가독성에 대한 변화도 파악하기 좋을 것 같다. 

 

저에게는 이런 목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글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윤님의 OT에서 정리해 본 것들을 요약해 발생하는 가치와 액션아이템들을 추려봤어요. 

 

[ 글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 ]

  • 과거, 현재 파악후 미래 설계 -> 어떤 내가 되고 싶을까? 
  • 어떤 경험들이 모여 지금의 나, 미래의 나가 되고 싶을까? 
  • 글또에서 해보려는 액션 아이템
  •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을 수 있다.
  • 또 다른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다.
  • 먼저 경험한 분들에게 커피챗 등 조언을 구할 수 있다.
  • 나만 알기 아쉬운 정보를 공유하고, 나 또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 다양한 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
  • 내가 알게 된 정보와 지식을 정리해 기록에 남기고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24, 그리고 마무리하는 2023년, 

 

2023년에 제가 몰두했던 것들 ( 정리할 필요가 있는 Task )

  1. 상반기에는 CS 지식,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며 취득했고, 컴퓨터 관련 용어를 달달 외우고, 이해하려고 했어요.
    CS 50도 챕터 5까지는 본 것 같습니다.(Chapter 6 마무리까지 해야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죠..허허..)
  2. 다양한 개발 컨퍼런스 가서 세션 듣기
    (인프콘, 렛츠스위프트(Lets Swift), HMG,,etc. 전 혼자서도 개발컨퍼런스를 잘다닙니다~ㅋㅋ)
  3.   Apple 기술 세션
      (그러고 보니, WWDC 2023 영상을 많이 챙겨보지 않았는데, 정작 세션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신청했던 것 같아요..허허..메모는 다 해놓았는데, 이런 것들이   글감이 될 수 있겠네요..게으른 나 자신 반성..😇)
  4. SwiftUI
  5. 개인 앱 프로젝트
      ~ing, 꼭 2024년 상반기 출시 하고 싶습니다!, 사실은 2023년 12월이 목표였죠. 욕심을 낸건가 싶기도 하지만, 필수 기능에서 좀 간추려보려고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출시보다 빠르게 애플 개발자 친구비를 갱신을 했습니다..🥲)
  6.  함께하는 스터디!
       e.g. SwiftUI 스터디(완료, 차후 진행은 미정), iOS 기술면접스터디(진행중), 앞으로는 클린코드 책읽기 모임(진행중)
  7. 팀프로젝트
      ( ~ing, 이것도 내년 상반기 예정, 클린 아키텍쳐, MVVM, Rx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 같습니다. 저는 Rx를 다뤄보진 않아서, 걱정은 되지만, 일단 공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ㅋㅋ..)
  8. 코드와 Swift 에 대한 공부
    ( 야곰 코드스타터를 통해 기본을 다지고, 코드리뷰와 다른 분들과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제가 놓쳤던 부분도 알게되었어요. )
  9. 알고리즘 기초 공부
      (백준에서 브론즈, 실버를 풀다, 프로그래머스에서 기초에서 레벨 1, 2 조금씩 풀었습니다,, 현재는 안풀고 있네요..🥺)

 

그래서 내가 느낀 2023년..?

나 자신에게 칭찬이 야박한 편이지만, 그래도 '나, 나름 열심히 살려고 했다..' 라고 위로를 해주고 싶네요.  이 곳에 작성하진 않았지만, 다른 부업 일들도 하면서 이곳저곳 다니며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느끼네요..🥲

 

 (2023년 개인앱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50% 정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바심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욕심을 냈던 것 같습니다. 참여하는 것들이 많아서 집중을 못한 것도 있지요..(하지만, 선택에는 제 책임이 따르니까요.) )


2024년 앞으로 꼭 해 볼 것들

  • 2024년: [ 글또 x 유데미 ] 에서 신청한 강의 듣기! ->  개발자 영어, 플러터 관련 강의
  • 포트폴리오와 자소설, 이력서 꾸리기( 주기적 업데이트 필요..)
  • Swift 언어 공부: 앞으로는 앨런 Swift 마스터 클래스를 들을 예정이고, 현재 조금씩 미리 강의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 단순히 강의만 들어 의미없는 주입에서 벗어나, 코드 예시나 적용을 하면서 왜 이렇게 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기
  • 사실 저는 ML, AI 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조금씩 관심을 가지며, 제가 지금 진행하는 것들이 차차 정리되면 공부해보고 싶네요. 
  • SwiftUI 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공부 (물론 UIKit 은 필수로 지속적인 사용을 할 것 같습니다..ㅎㅎ)
  • 아키텍쳐 패턴 공부
  • 꾸준한 글쓰기, 나아가 나중에는 영어로도 아티클을 작성해보고 싶어요!

 

어떤 글감들이 나의 발자취가 되어줄까? 

저는 목표가 있습니다. 물론 취업이 현실적으로는 목표이긴 하나, 개발에 즐거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 즐거움을 글로도 풀 수 있고, 코드와 기능 구현에서 느껴보려고 합니다. 앞에서 적어 놓은 관심있는 목록의 주제들이 차후 나의 글감이 되어줄 것 같아요. 

이처럼 글이 나의 블루프린트(청사진) 가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든 실패하든 나의 발자취가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낸 시간은 기록할 수 없지만, 제가 사용한 시간에 학습했던 내용과 기술 컨퍼런스나 웨비나에서 알게 되었던 흥미로운 주제들을 전달해보고 싶습니다. 이건 삶의 지도에서도 제가 언급했었어요 ㅎㅎ..그만큼 메모해놨던 것들의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죠.  더불어, 앞서 목록에 작성한 것처럼 클린코드 책 읽기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  굳이 책읽는 모임이 아니어도 혼자 글을 읽고 느낀 것을 글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이 모임에서 기대가 되고 성장을 바라는 점은 제 글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다른사람이 정리한 글을 확인함으로 서로의 부분을 채워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코드로 기능을 구현하면서 이 코드에 대한 이유와 목적 용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왜 쓰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코드도 어찌 보면 컴퓨터와 인간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니까요. 글을 잘 쓰다보면 코드도 자연스레 잘 짤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듭니다. 

 

나 자신에게 하는 다짐, 

누군가와 경쟁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언제든 나태함과 좌절감에 빠질 수 있는 나 자신을 이겨내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훗날 저도 글또에서 재밌고, 유익한 봇들을 만들어주신 분들(나영님, 은찬님, 종윤님..혹시 또 계시려나요..?😨 기억을 더듬어서 쓰느라, 언급못한 분도 계실 수도 있지만, 정말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과 글또를 열어주신 성윤님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도 성장을 해야하고, 노력을 해야겠죠. 의미 있는 노력을 하고 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려면 기록보다 나은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느낍니다. 지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개발하고 취업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During a working holiday in Melbourne, Australia in 2017,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새해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개인적인 저의 개발 관련 회고 글입니다! 혹시 글이나 의견에 피드백을 주고 싶으시면 댓글 환영입니다!